정부가 북미 대화 재개를 앞두고
미국의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 대사보다
높은 직급의 고위급 인사를 대북 특사로 파견할 것을
미국측에 다시 요청해 미국측 반응이 주목됩니다.

정부 당국자는 21일
한.미.일 3국 대북정책조정 감독그룹 회의와
임성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보좌관간 면담을 통해 차관보급 이상 인사를
특사로 파견해줄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북한을 방문할 특사의 격이 높을 수록 좋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측은 사실상 프리처드 대사의 방북을 전제로
북미대화 재개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우리측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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