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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지역의 스님들과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각오를 되새기고 자비 나눔의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고양시불교사암연합회는 정유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 나눔과 봉사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류기완 기잡니다.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 고양시 지역 스님과 불자,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는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 신년하례 법회를 갖고 국가의 안정과 고양시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장 대오 스님은 법어를 통해 힘든 시간을 다 견뎌내고 나면 좋은 시기가 찾아올 것이라며 불자들의 마음을 위로했습니다.

[인서트] 대오 스님/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장 (흥국사 주지)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매화향기 더욱 진하니 역경과 고난은 오히려 좋은 소식이라...]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는 신년하례 법회를 통해 정유년 새해에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자비 나눔과 자원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성 고양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덕양 행신 종합사회복지관을 불교계가 맡아서 운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불교계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자는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인서트] 소영환/고양시 의회의장

[부처님 마음과 법에 따라서, 가르침에 따라서 항상 생활하는 그런 자세로 올 한 해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불자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요. 또 성불하시고 가정 내에 모든 행복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

고양시 불교사암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평소 신심이 깊은 재가 불자들을 신도연합회 자문위원, 운영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양시에 탈북주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5백만 원을 전달해 불교의 사회적 책임도 다했습니다.

이번 신년하례법회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 행사도 열려 스님과 불자, 시민들은 힘든 한 해를 보낸 서로를 위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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