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멘트>

1.이에 대해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오늘 고위당직자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의 회담제의를 받아들인다"고 화답했지만
"국회 원구성 문제는 먼저 총무간 협상을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2.이는 지방선거 참패 이후 책임론을 둘러싼 비주류측의 반발이 계속되면서
당론을 모으지 못하는 민주당의 고심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특히 국회 원구성 협상이 불리하게될 경우
8월 재,보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있습니다.

3.실제 민주당은 오늘 대선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8.8 재보선과 대선을 위한 전략마련에 착수했지만
중도개혁포럼의 일부 반발이 이어지면서
김원길 사무총장과 정범구 대변인이 오늘 사임하는 등
당체제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이에 따라 국회 원구성 협상은 각 당의 내부사정과 이해득실이 얽혀있어
당분간 진통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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