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제 3편, 아시아를 휩쓰는 한류열풍>
[앵커멘트]

BBS기획3부작 <아시아를 휩쓰는 한류열풍>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한국을 찾는 일본, 대만 관광객들을 만나
그들이 한국 드라마에 몰두하는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평소 주중에는 조용하기만 했던 남이섬이
요즘 한류열풍 덕택에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2. 욘사마 열풍이 불고 있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등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남이섬 입구의 주차장은 대규모로 단장됐고
섬 안쪽은 각종 편의시설 공사 등으로 분주하기만 했습니다.
S.E(망치소리)

4. 주중이었지만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남이섬 메타세과이어 나무 아래에서
많은 일본인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인서트 ( )

5. 이들 관광객들은
한국 드라마에는 과거 일본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리움과 향수 등을 담아 인기가 높다고 한결 같이 말했습니다.

6. 올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략 7만 5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7. 춘천의 명동거리와 춘천고등학교 담장 등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8. 20와 40대, 50대의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는
대만 관광객들도 적잖게 보였습니다.

9. 한 대만 관광객은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인서트 ( )

10. 그러나 한류는 계속 지속될 수 없는 문화적 현상이 아닙니다.

11. 일본 관광객들은 일본에서
겨울연가의 인기가 한풀 꺽였다는 지적을 합니다.

12. 한류열풍을 지속시키고
한류열풍을 계기로 제 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국인 특유의 국수주의에서 벗어나
세계인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안목과 여유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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