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정유년 새해에는 정치권이 정쟁을 멈추고 경제를 살리는데 매진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민생을 위한 화합과 소통에는 특히 불자 국회의원들이 앞장서줄 것을 불교계는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에 발맞춘 불자 의원들의 새해 다짐을 김호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은 지난해 20대 국회 출범과 함께 의원 41명이 동참했습니다.

정치인이기에 앞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널리 펼치는 불자로서 의정활동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현직 대통령 탄핵 등 극심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아쉬움도 컸습니다.

한 해를 돌아본 불자 의원들은 국민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INSERT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주을

(2016년 한해는 상당히 힘든 한해였습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서 국정농단이 이뤄지고 헌법이 유린되는 경험을 우린 확인했습니다 이제 빨리 나라가 안정되고 국정혼란이 수습되고 탄핵안이 조기 인용되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의 지혜로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어둠이 말끔히 걷히기를 기원하고. 

INSERT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 / 비례대표

(암울한 정치상황으로 우리나라에 어두운 기운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대자대비 부처님의 지혜와 광명으로 극복하여 희망찬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노와 좌절을 겪은 국민들을 위로하면서, 다시 뛰기 위해 신발 끈을 조이겠다며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했습니다.

INSERT 박준영 국민의당 의원 / 전남 영암·무안·신안

(민주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공정성 모든 국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곳곳에 특혜가 있고 특별히 배려하는 이익이 있고 그런 사회를 봤습니다 저희들도 대단히 부끄럽고 그러나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더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지난해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 현장에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몸소 실천한 의원도 변함없는 이웃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INSERT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 / 비례대표

(소외되고 힘들어하는 이웃은 우리 주위에 여전히 많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주변을 돌아보고 보살피는 마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갑시다 대한민국이 작금의 위기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올해 예정된 조계사 총본산 성역화 사업과 총무원장 선출 등 굵직굵직한 불교계 현안들은 불자 의원들의 공통된 관심사입니다.

INSERT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각회 명예회장

(금년도에는 불교계에서 불사도 많이 있을 것 같고 또 하나 대통령 선거부터 시작해서 새로운 희망찬 세상을 맞이하는 첫 해입니다 불사도 다 이뤄지고 부처님 가피로 온누리가 평안하고 다 청안하고 잘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보겠습니다.)

만공회 등으로 지난해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BBS불교방송의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INSERT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기 화성 을

(올해가 벌써 불교방송이 개국한 지 27주년이나 됐습니다. 불교방송은 개국한 이후 우리나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따뜻한 부처님의 가르침의 말씀을 전해줬습니다. 그로 인하여 대한민국이란 공동체가 더 좋은 나라가 만들어지지 않았는가 생각합니다.)

대선이 치러지는 올해는 정치권의 격랑이 예고돼있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NSERT 주호영 개혁보수신당 원내대표 / 정각회장

( 올해도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많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불자 모두가 한마음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서 대한민국 공동체를 더욱 굳건히 지키는데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또한 하심과 무연대자 동체대비의 부처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고 국리민복과 국태민안을 위해서 사심 없이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불자의원들의 새해 활약이 기대됩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