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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시 BBS 시사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이라는 출처를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기획인터뷰] 보도국 신두식 경제산업부장

□출연 : 보도국 신두식 경제산업부장

□진행 : 전영신 기자

□프로그램 : BBS 아침저널 12월 29일(목) 07:00~09:00(2시간)

□주파수 : 서울 FM 101.9MHz. 인천 FM 88.1MHz

**녹취록 초안본이라 수정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내용]

전영신(이하 전) : 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가 한 편 있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원전의 안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 재난 영화입니다. <;판도라>;가 연말 극장가에서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벌써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허구를 기반으로 한 재난영화이지만 실제로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최대규모 5.8의 지진이 있었고 원전 안전의 위협을 받았던 우리로서는 이것을 그냥 픽션, 허구로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영화의 내용이 어느 정도 현실화 될 수 있는 것인가? 그저 영화 소재이기 때문에 안심할 부분은 어디까지인가를 좀 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보도국 신두신 경제부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신두식(이하 신) : 네, 안녕하십니까!

 

전 : 신 부장께서는 이 영화 직접 보셨어요?

 

신 : 네, 최근에 봤습니다.

 

전 : 저도 오늘 이 인터뷰가 있어서 어제 밤에 급하게 영화를 좀 봤습니다. 박정우 감독, 김남길 주연의 영화 <;판도라>; 지난 7일에 개봉을 해서 지금까지 누적 관객수 400만 정도에 달하는 걸 보면 상당한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 같더라고요.

 

신 : 네, 그렇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를 보면 지난 27일에 누적관객수 404만 6천 여명으로 4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뭐 연말이나 방학 명절 이럴 때가 극장가 대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연말 극장가에 흥행을 이끄는 대표적인 영화 중에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전 : 일단 영화는 서두에 허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전제를 하고 시작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실제 영화를 본 많은 분들이 우리 원자력발전소가 과연 안전한가? 걱정을 많이 하시던데요. 실제로 어떻습니까?

 

신 : 네, 저도 영화<;판도라>;보고 나서 그 내용에 대해서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원자력 발전을 담당하는 곳이 한국수력원자력인데 이것을 중심으로 취재를 했습니다. 취지한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영화는 영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원전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그 만큼 원전당국에서 2중 3중의 안전설비나 대책을 갖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전 : 음, 그러면 좀 지금부터 영화 속에 몇 장면을 좀 짚어 보죠. 지진이 발생을 하잖아요. 그로 인해서 원자로의 냉각수가 새어 나오게 되는데 그래서 원자로 내부의 원도가 치솟아서 수소 가스 그 압력에 의해서 원자로 건물의 지붕, 그 돔이라고 하죠. 그게 폭발을 하죠. 폭발을 하면서 주변 마을과 자동차를 막 그 잔해들이 덮치는 장면들 이런 게 날아가서 덮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실제로 이 장면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신 : 네, 원자로가 구조적으로 안전한가? 그럼 물음으로 볼 수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540킬로파스칼이라는 압력으로 원자로 건물의 지붕이죠. 돔 상부에 4분의 1이상이 폭발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원자로 건물의 구조적 건전성이 유지되는 최대 압력을 극한내압압력이라고 하는데요. 1310킬로파스칼입니다. 영화가 지금 540킬로파스칼 압력으로는 원자로 건물의 돔상부가 폭발할 수 없다는 것이 원전을 운영하는 한수원 측의 설명입니다. 영화 상에서 보면 폭발 후에 원자료 건물 돔 내부에 철골도 보이지 않는데요. 원자로 건물은 철판, 콘크리트, 철근, 강선다발이런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두께가 1.2미터 이상입니다. 극한내압압력을 초과하더라도 콘크리트의 균열만 발생할 뿐 돔의 구멍이 뚫릴 수는 없고 폭발도 하지 않는다.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전 : 뭐 그렇다면 다행인데요. 무엇보다 몇 년 전에 가까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목격을 했지 않습니까? 어찌 보면 이 영화는 그 때의 일을 재연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 그런원전 사고가 우리에게도 벌어질 가능성 어떻습니까?

 

신 : 네,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1년 3월 11일에 일어났는데요. 5년이 훨씬 지났지만 뭐 생생하게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충격을 줬던 사고였는데요.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에는 철근구조가 10센치미터의 두께의 판넬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는 앞에 말씀 드린 대로 철판은 물론 철근, 강선다발이 들어간 콘크리트로 되어 있고 두께도 1.2미터에 이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구조가 다르다는 설명입니다.

 

전 : 원자로의 핵심은 핵 연료잖아요? 만약에 핵 연료가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여기에 대처할 대처설비는 잘 갖추어져 있습니까?

 

신 : 네, 일반적으로 핵연료 손상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원자로 건물 압력이 751킬로파스칼 이상으로 가압되지 않도록 하는 내부압력을 낮추는 살수보조계통이 있습니다. 자동으로 물을 뿌려서 압력을 낮춘다는 얘기죠. 후쿠시마 사고 때는 수소폭발이 일어나서 우려를 키웠는데요. 우리 원전에는 수소폭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수소를 제거하는 피동형수소재결합기 그게 30대 뭐 수소점화기 10대가 원자로 건물 내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국내 원전과 동일한 가압경수로 원전이 미국 TMI원전인데요. 이게 지난 1979년 8월 28일 영화와 비슷하게 이제 노심용융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때도 원자로 건물의 건전성은 유지됐고 방사능 물질의 외부유출은 없었다고 하고요.

 

전 : 네, 노심용융 사고라는 것은 원자로가 녹아 내리는 사고를 얘기하는 거죠?

 

신 : 원자로 안에 있는 이제 그 원료가 녹아내리는 거죠. 노심이라는 건 그 안에 있는 원료를 말하는 거죠. 또 만에 하나 원자로 건물 내에 압력이 상승해도 영화처럼 원자로 건물이 폭발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한수원 측이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전 : 네, 다른 장면도 좀 짚어 보죠. 앞에도 잠시 언급을 하긴 했는데 영화에서 보면 이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을 하고 그로 인해서 원자로 냉각수가 유출이 되고 핵 원료가 공기 중에 드러나면서 위험이 고조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들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입니까?

 

신 : 네, 지난 9월 12일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났었죠. 그 때 규모 5.8이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이제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우리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진에 견디는 능력, 즉 내진설계를 하게 되는데 우리 원자력 발전소는 규모 5.5에 해당하는 지진에도 충분히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전 : 6.5죠.

 

신 : 6.5요. 네, 그리고 국내 원전은 규모 6.5또는 7.0에 견디도록 이렇게 내진설계가 되어 있고 주요구조물은 7.2에도 견디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원자력 연수고의 설명이고요. 영화에 보면 원자로 냉각제계통 밸브에서 그 냉각수가 누설되면서 원자로 수위가 낮아지고 이로 인해서 핵 연료가 공기 중으로 드러나고 그러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는데요. 원자로 냉각제계통이 누설 될 때는 다수의 냉각수 펌프 그리고 냉각수 주입 설비가 작동돼서 냉각수를 보충하도록 되어 있고요. 원자료를 안전하게 냉각시키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습니다. 누설된 냉각수가 수증기로 변해서 그렇게 되면 원자로 건물에 내부압력이 높아 질 텐데 그 높아지더라도 원자로 건물 살수계통 즉 스프레이 시스템에서 차가운 분산수를 분사해서 압력을 낮추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 : 아, 특히 관객의 입장에서 가장 답답했던 장면이 원전사고가 발생을 했는데도 컨트롤 타워가 없고 한수원 직원들이 거기는 뭐 한국수력원자력이라고 안 하고 대한수력원자력이라고 했습니다만 직원들이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사고 발생시에 대처 매뉴얼이 전혀 없고 그저 발전소장이 도면 갖고 와라 이렇게 해서 수소압력으로 가득찬 원자료 건물의 배기를 시도하는 장면 나오는데 실제로 이런 사고가 발생 시에 대처매뉴얼 어떻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신 : 네, 일단 상황에 따라서 매뉴얼화 되어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발전소장과 같은 특정인의 즉각적 판단이 아니라 절차서의 절차에 따라서 대응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는 것이 한수원 설명인데요. 원전 근무자들은 주기적으로 교육도 받고 훈련도 받도록 의무화 되어 있습니다. 절차서에 따른 비상상황 대응훈련을 주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 밸브가 뭐 수천 개에 달한다고 하던데 실제로 밸브에서 냉각수가 누출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합니까?

 

신 : 밸브 배관을 포함한 그 발전소 전체 설비에는 식별 가능한 고유번호가 부여 됩니다. 뭐 이것도 영화에 잠깐 부분인데요. 각 설비의 도면도 가지고 있어야 되고요. 발전소의 전체 설비는 정비, 교체, 시험, 점검 등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거치게 됩니다. 영화에서 문제가 된 밸브나 배관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와 기준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성능시험 그리고 가동 중 검사들을 수행하도록 되어 있고요. 배관감역관리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장기 설비건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습니다.

 

전 : 네, 영화에서 보면 정부의 대처 상황에도 답답한 장면들이 나오는데 방사선 비상사태가 발생을 했는데 정부관계자가 대응책이 없다. 이렇게 당당하게 얘길 하더라고요. 실제로 어떻습니까?

 

신 : 이 부분도 매뉴얼화 되어 있습니다. 그 원자력 발전소에서 방사선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정부 또 한국수력원자력 지자체 등이 어떤 행동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매뉴얼이 되어 있는데요. 원자력 시설 등의 방호와 뭐 방사선 방지대책법이 있는데 여기 규정되어 있는 방사선비상계획 뭐 위기관리표준 실무행동조치 매뉴얼에 따라서 각 기관들이 대응 조치를 수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정부는 방사선비상사태를 총괄하면서 주민보호 조치를 결정하는 임무가 있고요. 한수원은 이제 원전 내에서 사고 수습하고 완화 조치를 수행하게 됩니다. 지자체는 정부의 주민보호 결정에 따라서 주민보호를 실행하도록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전 : 또 영화에서 보면 한결1호기라고 나오죠. 내부의 직원들 부상을 입고 방사능에 노출이 되잖아요? 그 인근지역 주민들은 발전소 내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결국 IEAE국제원자력기구의 감시 카메라를 통해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는데 실제 우리의 경우에는 국민들에게 알리는 절차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신 : 네, 뭐 원자력발전소에서 그 방사선비상사태가 발생했다면 한수원과 지자체가 비상단계별로 주민하게 통보하게 됩니다. 원전반경 5킬로미터 지역에 설치된 비상경보방송망 또 재난문자서비스 등을 이용하게 되고요. 방송과 언론을 통해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즉시 공개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모든 정보공개는 정부에서 시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뭐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될 경우에 유언비어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일단 제대로 알아야지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즉각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 : 근데 좀 섬뜩한 장면도 있었어요. 이제 대비한 주민들을 실내체육관 안에 가두어 두잖아요? 문을 잠가 놓고. 경찰과 공무원들만 급한 상황에서 철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물론 매우 이기적인 행동이지만 말이죠. 이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신 : 뭐 비상사태가 방사선비상사태가 발생해서 정부에서 주민소계를 결정을 했다면 대상주민들은 일단 마을 주변에 집결지에 모이게 됩니다. 집결지는 통상적으로 마을회관, 뭐 기차역, 학교, 면사무소 이렇게 주민들이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 또 버스 같은 교통 수단이 정차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관할 기초지자체나 뭐 광역지자체에서 이를 지정하고 있고요. 소계대상 주민은 마을 주변 집결지에서 지자체 방호요원에 안내를 따라서 미리 준비된 구호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보호소는 방사선 재난이 발생을 했을 때 일주일 정도 생활할 수 있는 뭐 전기라든지 뭐 수도 취사시설들을 갖췄거나 또는 즉시 갖출 수 있는 곳인데요. 뭐 학교, 체육관, 강당 등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민 구호물품은 지자체에서 조달 계획을 사전에 수립해서 비축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 : 근데 문제는 방사능 유출이 됐을 경우에 일단 그 지역을 빨리 벗어나야 하는 게 관건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모아 놓는다고 이게 대책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사실 드는데요. 그 주민들은 방사능 유출 사실을 알고 긴급 대비를 할 때 영화에서 보면 하늘에서 황사구름 같은 것이 몰려 오는 걸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렇게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실제로 방사능이 눈에 보이지 않죠?

 

신 : 네, 방사능이라는 것이 무색무취하기 때문에 뭐 사람의 오감으로 인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가도 뭐 방사능 존재여부를 알려면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고요. 방사능이 황사처럼 보이도록 한 것은 영화 극적 상황을 보여주기 위한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원전사고 때 주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이 바로 방사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신속한 대비를 위한 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 : 네, 영화에서 보면 노후원전을 뭐 두달 동안 졸속보수공사를 하고 계속 운전한다. 뭐 이런 부분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신: 실제로는 원자력발전소의 계속 운전은 2개월 보수공사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계속 운전이라고 하는 것은 뭐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그런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서 정부에서 법적 기준에 따라서 안전성을 엄격히 심사하게 되고요. 안전성이 확인이 될 경우에 10년 10년 동안 계속해서 운전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말 합니다. 계속 운전 준비는 일반적으로 약7년 동안에 기간이 소요되고요. 크게 종합안정성 평가 2년 인허가 심사 2년 그리고 설비개선 3년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때 지역 주민의 의견수렴도 거치게 되고요. 안전성 평가 후에도 그 정부와 규제기관에서 약2년 동안 적정성 검사를 합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라든지 민간단체등 국내 전문가들이 안정성 전반에 대해서 점검을 하게 됩니다. 참고적으로 그 계속 운전은 뭐 미국과 캐나다 등에 있는 해외 원전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원전 가운데 설계수명이 지난 원전이 151기인데 이 중에 95%인 144개가 계속 운전을 했거나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 그런데 지금 추세는 사실 탈핵. 탈원전추세잖아요? 우리는 그런데 추가로 더 짓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이고 원전을 반대하는 여론이 만만치가 않죠?

 

신 : 네, 원전의 찬반논란은 뭐 우리나라만 있는 것은 아니고요. 원전이 도입되어 있거나 도입하려는 나라들에는 뭐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기후변화체제에서 화석연료를 이용한 발전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원자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풍력이라든지 조력 태양광 이런 뭐 자연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늘려 나갈 필요가 있는데요. 문제는 비용입니다. 그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원전이 도입되는 것은 뭐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이번 영화<;판도라>;를 계기로 뭐 지진, 또는 뭐 원전안전 이런 것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받아 들여서 뭐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나라도 이제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더욱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미 가동되고 있는 원전에 대해서는 안전성을 높여야 되겠고요. 만약의 사태에 대응하는 체계도 더욱 업그레이드 해야 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 : 네,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많은 분들이 후기라 SNS상에 불안하고 걱정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토로 하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여러 가지 궁금증이 해소 되면서 불안감도 조금은 가시지 않아지셨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이 영화를 기반으로 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원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감심을 조금 더 갖고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영화 <;판도라>;를 계기로 원전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 짚어 봤습니다. 신두식 경제부장 수고 하셨습니다.

 

신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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