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98년 이후 주한미군 용산기지내 8곳에서
기름 유출이 있었다는 미군측 발언과 관련해
내일부터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심각성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고재영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오늘 브리핑을 갖고
"미군측이 미리 알려준 1곳을 제외하고
7곳은 기름유출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현장 조사를 해봐야 심각한 유출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미주둔군지위협정 미군측 환경분과위원장인
대니얼 M. 윌슨 육군 대령은
지난 3일 국내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8년 이후
8건의 용산기지내 기름유출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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