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9일(목) 오후 5시

-앵커멘트-

천태종 삼광사가 2005 APEC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동지예술제를 오는 20일 경내 지관전에서 개막합니다.

동지예술제는
동지 전야에 소원성취 불공의식으로부터 시작한 뒤
본격 예술제 행사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박병근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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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동지예술제는
오는 20일 저녁 7시 삼광사 경내에서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삼광사 신도회 김형대 부회장의 말입니다.

(인서트-김형대 부회장,

24절기의 하나인 동지는
예로부터 민간에서 작은 설이라고 불렸으며
동지 팥죽을 서로 나누며
따뜻한 정과 살아가는 희망을 만드는 날로 알려져 왔습니다.

동지 전야인 20일 오후 7시 삼광사 마당에서는
모닥불 액운 소멸과 소원성취 불공의식이 시작됩니다.

이어 밤 9시부터는 본격적인 동지예술제의 문을 열게 됩니다.

동지예술제 첫째 마당은
법고와 트럼펫 독주, 수제천, 대풍류 등
음악과 무용, 국악이 어우러진 흥겨운 잔치행사로 꾸며집니다.

계속해서 둘째 마당은
‘APEC 성공, 4백만 시민 모두의 뜨거운 열망과
사랑의 힘으로’라는 주제 아래 초청가수 공연과 디지털 점화,
합창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동지날인 21일 밤에는
직경 5m, 높이 1m45cm의 대형 솥에
80여가마의 쌀과 팥 등으로 팥죽을 끓여
4만5천여명에게 무차 팥죽 공양을 올릴 계획입니다.

대규모 팥죽 공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펼쳐져
APEC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4백만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사랑의 힘을 널리 알리게 됩니다. (끝)

BBS뉴스 박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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