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탈당을 결의한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오늘 국회에서 창당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준비 절차에 착수합니다.

오늘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내일로 예정된 탈당계 제출을 시작으로 원내대표단 선출과 원내 교섭단체 등록, 정강정책 토론회, 발기인 모집, 창당대회 등으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창당 작업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창당추진위는 창당 준비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20일 전후로 공식 당명을 정하는 등 창당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탈당계 제출을 하루 앞두고 모이는 자리인 만큼 기존 동참자 35명 외에 추가 참석자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친박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 50여 명은 공동 성명을 내고 탈당은 명분 없는 분열이라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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