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대표적인 자비나눔 프로그램인 BBS 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이 방송을 통해 소개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청취자들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오늘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법당에서 ‘11월 성금 전달식’을 갖고, 청취자들의 성금 2천8백50만 원을 강지영, 민정수, 오현묵 씨 등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올해 50세인 강지영 씨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한 허리디스크와 어깨 섬유종양 수술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현재는 수술비와 치료비, 두 딸의 교육비로 인해 많은 빚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현묵 씨는 올해 47살로 베체트병, 시각장애 1급과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았고 여러 차례의 수술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는 차상위 계층 수급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선상신 BBS 사장은 “연말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들이 많은데 거룩한 만남 방송을 통해 여러 사연을 가지고 있는 많은 가족들이 BBS불교방송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부처님의 제자로서 용기를 잃지 말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BBS 라디오의 '거룩한 만남'은 25년 동안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천200여 세대에게 방송을 통해 백억 원 이상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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