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꾸린 내각의 재산규모가 131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5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스턴글로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트럼프 당선인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 등 내각의 총재산은 약 16조원 이며, 이는 버락 오바마 정권 마지막 내각의 5배, 조지 W.부시 마지막 내각의 34배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아직 장관급 4곳의 지명을 남겨두고 있어, 이미 초갑부 정부로 평가를 받는 트럼프 내각의 재산 규모는 더욱 불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보스턴글로브는 트럼프 내각의 재산 규모는 전 세계 최빈국 70국의 GDP규모를 합친 것을 능가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내각의 최고 자산가는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내정자로, 암웨이의 상속자인 딕 디보스를 남편으로 둔 덕분에 상속이 완료되면 부부의 재산은 51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6조 원에 달합니다.

트럼프 본인의 재산도 3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조5천억원에 이르며, 투자은행 로스차일드 회장을 지낸 상무장관 지명자 윌버 로스의 재산은 29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3조 4천억 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