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이 AI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올해 이전한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에 설치된 조명장식.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 DGB대구은행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대한 금융지원에 나섭니다.

이번 금융지원은 AI로 인해 정상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한 조기 정상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원규모는 500억원 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영업점에서 현장조사를 통한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입니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고 5억원으로,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최대 연 1.0%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기존대출 만기 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금 도래 시 1년 만기 일시상환 대출로도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밖에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관공서의 피해사실 확인절차를 생략했으며, 운전자금 한도 산출은 피해사실로 갈음하는 등 지원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아울러 보증재단과 연계해서 특별재해 특례보증대출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을 시행하고 있어 피해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경기에 AI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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