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민족의 명절이자 1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지를 맞아 서울 조계사가 팥죽을 함께 나누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다양한 나눔 행사를 봉행했습니다.

조계사는 오늘 팥죽 7천 명분을 준비해 사찰을 찾은 불자와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새해 희망을 발원했습니다.

이와함께 대웅전에서 동지 법회 직전에 주지 지현 스님이 80살이 넘는 보살들에게 직접 버선을 신겨주면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동지 헌말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NH농협은행 종로금융센터는 동지팥죽 나눔행사 후원금 3백만 원을 조계사측에 전달했습니다.

주지 지현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자들이 나눠 드린 양말을 신고 내년에도 무병장수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팥죽을 먹고 삼재팔난이 소멸돼 내년에는 성취하고자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계사 스님들은 동지헌말 풍습의 의미를 살려 이른 아침 조계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양말을 나눠줬고 2017년 달력 2만 5천부를 배포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