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등
각 종교계의 청년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종교편향 언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정장식 포항시장에게
참회와 공식사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소속
대한불교청년회와 한국기독청년협의회 등
8개 청년 종교단체들은 성명을 내고
포항시를 성시화하겠다고 한 정 시장의 발언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고위공직자들이 스스로의 신분을 망각한채
지나친 종교편향행위를 일삼아
국민과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오만과 독선, 편견일 뿐
참종교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따라서 정 시장은 종교인과 공인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참회하고,

종교편향적 언행에 대해 공식 사과한뒤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정장식 포항시장은 지난 10일

기관장 홀리클럽 활동을 중지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긴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11일에는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 목사 등이

기관장 홀리클럽이 종교의 중립성을 어겼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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