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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전문 계간지 불교평론이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의 유일한 한국인 제자 청전 스님을 초청해 달라이라마의 가르침과 스님 수행 경험 등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청전 스님은 어제 저녁 서울 신사동 불교평론 사무실에서 열린 12월 열린논단에 참석해 달라이라마의 가르침을 주제로 법문을 펼쳤습니다.

청전 스님은 법문을 통해 달라이라마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한 부처님 제자의 길을 걷고 있다면서 부처님 법에 맞춰 살라는 가르침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처님 제자라면 어디에 살든 청정하고 청빈하면 되는 것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잘 갈고 닦으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전스님은 1977년 송광사 방장 구산스님을 만나 출가한 뒤 1988년부터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만난 이후 30여년동안 보좌하며 수행한 한국인 제자입니다.

스님은 특히 히말라야에서 빈민 구제활동에 앞장서온 공로로 지난해 만해실천대상을 수상했고 '달라이라마와 함께 지낸 20년', '나는 걷는다 붓다와 함께' 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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