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에너지공학과 오은규 교수<사진>팀이 식물의 고온반응과 생체시계의 긴밀한 상호작용의 분자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 위치한 카네기 연구소(Carnegie Institution for Science)와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한 이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2월 14일자로 게재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 지원 사업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주변온도 상승에 따라 식물 세포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현상인 고온형태형성(thermomorphogenesis)이 생체시계에 의해 조절되며,  이 과정에 관여하는 전사조절인자의 상호작용(PIF4-TOC1) 분자기전을 규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가 심화하는 과정에서 고온스트레스에 강한 농작물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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