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에 키스 켈로그 예비역 중장을 내정했다고 의회전문지 더 힐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 오하이오 주 데이튼 출신인 켈로그 내정자는 대선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국방 참모 역할을 맡은 데 이어 대선 승리 후에는 정권인수위 국방분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마이클 플린 국가안보보좌관의 비서실장도 겸하는 켈로그 내정자는 성명에서 "이 역사적인 정부에 참여함과 동시에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캐슬린 T. 맥파랜드 NSC 부보좌관과 함께 일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로그 내정자는 각료는 아니지만, 트럼프 정부의 요직에 발탁된 4번째 퇴역 장성입니다.

나머지 3명은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역임한 플린 국가안보보좌관, 중부군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남부사령관 출신의 존 F. 켈리 국토안보장관 내정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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