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 전경

DGB금융그룹이 자회사인 DGB캐피탈을 통해 오늘(14일)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새로운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DGB캐피탈은 케이뱅크의 기존주주인 뱅크웨어글로벌이 발행한 주식의 3.2%를 인수했습니다.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케이뱅크에서 여신전문금융업의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사업 발굴과 지원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DGB캐피탈의 참여로 케이뱅크는 ICT, 은행, 보험, 증권 등에 이어 여신전문금융업의 전문성이 갖춰져 사업 구성 라인업이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케이뱅크에 대한 지분 참여는 DGB금융그룹이 그룹의 중기 성장 전략에 따라 핀테크 산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온 결과로 분석됩니다.

DGB금융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이 2001년 국내 금융권 최초 인터넷 기반 지점인 사이버독도지점 개설을 필두로, 지난해 5월 지방은행 최초 핀테크센터 ‘Fium 센터’를 설립하고, 12월 모바일은행 ‘IM뱅크’를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핀테크 산업에 적극 대응해 왔습니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올 한해 DGB자산운용 인수, 지난 8일 출범한 라오스 현지법인 설립에 이어 지방금융사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함으로써 다양한 수익창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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