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 제 2편-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열풍>

[앵커멘트]

우리의 감수성으로 만든 방송 드라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획 시리즈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열풍>

오늘은 두 번째 시간으로
한류열풍을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획 시리즈,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열풍

내일은 세번째 시간으로
한류열풍에 빠진 일본, 중국 등
아시아인들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

==========================================================

[리포팅]

1. 최근의 한류열풍은 우리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줬고
영화, 영상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2.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은
한류열풍은 분명 고무적 현상이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지적합니다.

3. 특히 최근의 한류열풍에 편승해
드라마 수출단가를 지나치게 높이는 성급함은
우려스런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MBC 프러덕션 박재복 부장의 말입니다. 인서트 ( )

4. 박 부장은 헐리우드가 월드 메이저라며
우리나라는 지금 월드 마이너 언저리에 있을 뿐이라며
겨울연가처럼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제 2의 작품을 만들지 못하면
현재의 한류는 거품처럼 사라질 수 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5. 이에 따라 방송 드라마가
영상 수출품의 90%를 차지하는 현재의 기형적 구조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만큼
일본처럼 만화나 다큐멘터리 등으로
영상 수출품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6. 이와 함께 최근 게임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업체 사이에 벌어지는 지적 재산권 분쟁처럼
계약을 제대로 하지 못해 벌어지는 손해는
방송 드라마 수출 분야에서도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7. 실제로 컨텐츠 진흥원 김진규 팀장은
겨울연가가 한류열풍을 일으켰지만
실제 KBS가 챙긴 수익은 미미하다고 말합니다. 인서트 ()

8. 이에 따라 앞으로 계약관행이나 마케팅 등
영상 비즈니스의 격을 글로벌 시각으로 한단계 높여
한류를 지속시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경우
우리에게 주어진 한류열풍의 기회를
놓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조문배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