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의 철도 폐터널과 폐선부지에 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한 와인터널과 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광양제철선 개량사업에 따라 발생한 폐지된 석정터널과 인근 폐선 부지를 활용해 ‘광양매실와인터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남본부는 폐터널 내부에 광양의 특산물인 매실의 저장이나 판매, 와인 전시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고, 카페테리아와 체험학습관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호남본부는 조성될 와인터널은 지난 7월 진주∼광양 복선화 사업 개통으로 발생한 인근의 경전선 폐선부지와 연계해 개발할 경우, 광양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앞서 철도공단 호남본부는 경전선을 활용한 남도순례길 조성사업 지원 등을 통해 폐철도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해 지역특색에 맞는 관광자원을 개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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