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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할 때인데요.

한적한 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고 차분하게 한 해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국의 사찰에서 마련되는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류기완 기자가 소개합니다.

 

최순실 사태 등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한 가운데 올 한 해도 이제 2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고요한 겨울 산사에서 다사다단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정유년 새해를 차분하게 설계하는 시간을 가지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들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전국 45개 사찰들이 묵은 해를 정리하고 희망의 새해를 맞기 위한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합니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올해 마지막날 사찰에서 명상으로 한 해를 돌아보고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스님과 함께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나누고 소원등 만들기와 발원문 작성, 108염주 만들기 등 내년 한 해 이루고 싶은 소망도 기원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또는 가족들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도 마련돼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간의 정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사찰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타종행사도 곳곳에서 열립니다.

남양주 봉선사와 성주 봉화 축서사, 예산 수덕사는 물론 서울 도심의 국제선센터와 진관사 등에서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타종 행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다 탑돌이와 풍등 날리기,전통 민속놀이 등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희선/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장

[이번이 해돋이 해맞이 템플스테이에서는 소원지 쓰기, 풍등 날리기, 떡국 먹기 등 새해를 맞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희가 준비하고 있구요. 연말에 오셔서 해도 보시고 17년 희망찬 기운과 함께 템플스테이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국 사찰의 해맞이 템플스테이는 일상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모처럼 자신의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능을 마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이번 템플스테이가 힐링은 물론 서로를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밝혔습니다.

새해맞이 템플스테이 참가 신청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희선/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홍보팀장

[자세한 안내 사항은 인터넷에서 템플스테이를 검색하신 다음에 템플스테이 웹사이트에 오셔서 일정이랑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구요. 또한 인사동에 위치한 조계사 맞은 편에 있는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도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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