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표결이 열리는 오늘 불교계 시민사회단체들은 국회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33개 불교단체가 연대한 범불교시국회의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탄핵촉구 집회를 엽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본회의 표결이 열리는 3시를 전후해서 국회의사당 앞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범불교시국회의 소속 단체들도 본회의 표결이 시작되는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국회의사당 앞에 집결을 할 방침입니다.

범불교시국회의 공동대표 일문 스님은 “탄핵가결로 한국사회가 하루라도 빨리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목소리를 내며 행동하는 것이 보살행의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범불교시국회의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표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에대한 입장과 함께 향후 활동 방향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범불교시국회의는 어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주권자 시국토론회'에 참석한 뒤 법고를 울리며 국회로 이동해 대통령 탄핵과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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