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즉,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평택·화성, 충북 청주·진천, 전남 나주 등 5개 지역의 오리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북과 경기에서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현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은 전남 해남·무안·나주, 충북 음성·청주·진천, 충남 아산·천안, 경기 양주·포천·이천·안성·평택·화성, 전북 김제, 세종시 등 16개 시·군입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의심 신고 29건 가운데 24건이 확진됐고, 나머지 5건은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강원도 철원 산란계 농장도 포함돼 있어 사실상 AI가 영남을 뺀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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