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금) 금요 문화산책 <웰빙시대 레크리에이션>

다음은 <금요 문화산책> 순섭니다.

이른바 웰빙시대를 맞아
심신의 건강을 위한 각종 레크리에이션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주5일제 시대를 맞아 여가가 늘어나면서
각종 레크리에이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죠?

답변1)그렇습니다. 주5일제 시대를 맞아 여가활용의 폭과 깊이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먼저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서트1; 시민들 반응; 가정에서도 활력이 생긴다. 몸도 마음도 느긋해지고 )

문화관광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체육활동 참여율만 보면
주당 2~3회,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 비율이
지난해 39.8%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체육 동호인클럽도 획기적으로 증가해
97년 3만 5천 5백여개, 백 36만여명이던 것이
올해는 6만 8천 7백여개, 2백 29만여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이병진 홍보팀장의 얘깁니다.

(인서트2; 선진국보다 적지만 경제좋아지면 더 늘어날 것 )

((우리 국민은 월평균 운동경비로
1인당 4만 천 6백원을 지출하고 있고
육상과 등산, 맨손체조에 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문2)네 여러 가지 레크리에이션들이 있는데
어떤 것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까?

답변2)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여가가 개인의 발전보다는
힘들게 일하고 난 뒤 휴식의 개념이 더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낮잠이나 TV 시청 등 단순한 레크리에이션의 비중이 높다는 얘깁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레크리에이션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인식속에서
전문적인 레크리에이션쪽으로 관심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여가레크리에이션협회 이성훈 총무부장의 얘깁니다.

(인서트3; 이왕이면 여가프로그램중에서도 웰빙프로그램을 선호한다.)

질문3)요즘 핵가족 시대에서 다들 바쁘고,
세대별로 따로 따로 노는 경향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린이.청소년층들이
오락과 게임에 몰두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문제점들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요?

답변3)네, 말씀하신대로 현대사회에서는
가족들이 서로 소외되는 경우가 많고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세대별로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이에따라 가족 레크리에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부부들이나 가족단위로
마라톤이나 테니스, 등산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댄스 스포츠를 가르치는 한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인서트4; 요즘 부부들도 많이 몰린다. 주말에)

질문4)요즘에는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상업주의의 영향을 받아서 값이 비싸면서도
생산적이기보다는 일회적이고 소비적인 것들이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런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답변4)네, 돈만 많이 드는 일회성 소비성 활동보다는
저렴하고도 생산적이며 건전한, 진정한 삶의 질 제고와 연결되는 레크리에이션을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쉽게 주어지는 것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레크리에이션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이장주 박사는
정부가 여가문화 정책을 관광위주에서
근린생활권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요즘에는 심신의 장애를 극복하는 프로그램으로
치료레크리에이션 분야가 개발되고 있고
포교나 선교에 활용하는 분야에서도 기법이 발달되고 있습니다.

불교계에서도 관련 전문가를 시급히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네 지금까지 김봉래 기자와 함께
웰빙시대 레크리에이션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