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선수 부산 약사선원이 해운대 벡스코에서 '팔괘내공' 축제를 펼쳤습니다.

바쁘고 지친 현대인을 위한 수행법 '팔괘내공' 체험현장에 박세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현대인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수행법 '보리선수 팔괘내공'을 알리는 축제가 부산에서 펼쳐졌습니다.

보리선수 부산 약사선원이 지난 2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연 '팔괘내공 축제' 입니다.

약사선원에서 팔괘내공을 다져온 수련생들이 먼저 시연을 선보입니다.

이어, 참가자들이 동작을 배우고 하나하나 따라하며, 팔괘내공 수행을 체험했습니다.

[인서트/최보인/부산 해운대 재송동]

"늘 아침에 나무와 자연에 감사하면서 팔괘운동을 하다 보니까, 제가 생각이 복잡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참 많았는데 많이 밝아지고. 주위에서 뭔가 모르게 밝아졌다고..."

[인서트/현익채/전 금정중학교 교장]

"제가 한 두 번 정도 팔괘내공 축제에 참가했는데, 아주 건강관리에 좋은 것 같습니다."

팔괘내공은 수련자들이 느린 보법으로 나무를 돌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수행법입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나무 대신 화분을 놓았습니다.

팔괘내공 체험자들이 가정과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서트/법생 스님/부산 약사선원 주지]

"우리 현대인들은 주로 현대적인 건물 생활 공간속에 갇혀 있기 때문에 사람과 자연 교류할 시간이 많이 없어요. 팔괘내공은 집 거실 안에서도 가능하고, 바깥에서 잠깐 20분이라도 사람과 자연이 교류하는 방법입니다."

현대인들을 위한 수행은 쉬우면서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팔괘내공' 수행.

부산 약사선원은 앞으로도 열린 법석을 마련해,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이 되는 팔괘내공 수행법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BBS 뉴스 박세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