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첫 법회 봉행, 다문화 시대 부응하는 사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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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천태종의 부산지역 다섯 번째 전법도량 해운대 해영사가 첫 정기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무원 스님은 해영사를 다문화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사찰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부산 해운대 신도시 중동역 인근에 건립중인 해영사.

천태종의 부산지역 다섯 번째 사찰로 지난해 11월 기공식을 봉행했습니다.

현재 해영사는 지하층과 지상 1층까지 골조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 지난 24일 해영사 건설 현장에서 첫 법회가 봉행됐습니다.

해영사는 첫 법회를 기념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단체, 아동센터에 자비의 쌀 1천500kg을 전달했습니다.

[인서트/무원 스님/해영사 주지]

불사와 인연 있는 모든 불자들이 오순도순 모여서 거룩한 마음, 미래의 부처를 꿈꾸고 같이 동행하게 된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격스러운 것인가...

해영사는 해운대를 찾은 외국인들이 전통 사찰에서의 휴식과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활용될 계획입니다.

또한, 지역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위해 예불과 참선 등 불교 인성교육의 장도 마련합니다.

[인서트/최주덕/삼광사 신도회 수석부회장]

오늘 이 자리에 계시는 여러분들께서는 해영사 역사에 남을 한 장의 멋진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오늘 동참하신 공덕은 신도들에게 큰 가피로 회향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운대 신도시 주거지 안에 위치한 해영사는 천태종의 지역 포교 활성화를 이끌어 갈 중심도량으로서의 역할도 담당할 전망입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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