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박성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박성주 교수<사진> 연구팀이 사물인터넷(IoT)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다기능 센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광검출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검출기는 반도체 물질 내에서  전류를 생성시키는 소자를 말하며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전자소자, 건강 및 의료기기, 자외선 살균 정화장치, 화재 시 불꽃 감지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산화아연(ZnO) 기반의 1차원 나노구조체를 유연한 기판 위에 정렬한 뒤, 이 나노구조체의 압전 특성을 변화시킴으로써 같은 구동전압에서 광(光)응답성과 전기적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광검출기는 압력 센서, 가스 센서, 바이오 센서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어 다양한 센서가 집약된 '고효율 다기능 센서'의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주 교수는 "이번 성과는 광검출기 성능에 크게 의존하는 사물인터넷,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 Machine Interface) 등의 구동전압을 낮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광센서, 생체적응형 다기능 스마트 센서에 사용되는 산화물 기반 나노 소재의 응용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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