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대구자원봉사대상의 개인대상 수상자로
영남불교대학 관음사 병원목욕봉사단장인
도재권씨를 선정했습니다.

도씨는 지난 97년부터 목욕봉사단을 조직해서
소외되고 고통받는 노인환자들을 보살펴왔으며,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과 병원 호스피스,
시각장애인 차량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여왔습니다.

도씨는 또
19평의 좁은 아파트에서 자녀 3명과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가출청소년을 집에서 6년간이나 부양하는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온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도 씨는 다음달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

대구시는 또 올해 자원봉사 대상의 본상 수상자로는
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 장경옥씨와
동촌종합사회복지관 노인대학강사 이명자씨를 선정하고,
생맥회 등 4개 단체에 공로상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