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방문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나흘간의 몽골 방문을 마무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고 나서 적절한 시점에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해 "걱정할 게 없다"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국제 현실에 맞게 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 기간 중 트럼프 후보가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일단 당선된 후 책임이 부여된 만큼 협력해 현실에 맞게 정책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6월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네 번째 만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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