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이후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과 '클린턴재단' 등에 관한 수사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린턴을 기소하는 것은 미국에 매우 분열적인 행위가 될 것"이라는 말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정치 보복을 하지 않음으로써 미국 사회를 두 쪽으로 가른 대선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트럼프는 대선 기간 '이메일 스캔들' 등을 거론하면서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는 구호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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