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수십 과가 수습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어제
김근태 보건 복지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숭산 스님의 다비식이 끝난 뒤 오색영롱한 사리가
21과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숭산 스님을 40여년 동안 시봉했던
화계사 주지 성광 스님은 이에 대해
다비식 뒤 숭산 스님의 유골을 모두 정리한 결과
21과를 훨씬 넘는 사리가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성광 스님은
외국으로 돌아가는 스님 등 일부 제자들만 친견한 뒤
밀봉해 화계사로 옮겨 왔다며
숭산 스님의 유언과 덕숭 문중의 전통에 따라
사리 숫자를 밝히거나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