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SNS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가짜 뉴스의 제작자가 트럼프의 당선이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뉴스 제작자 폴 호너는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만든 사이트에는 항상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찾아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사실 확인을 하지 않는다"면서 "트럼프에게 타격을 입히기 위해 가짜 뉴스를 만들었는데 오히려 도움을 줬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구글과 페이스북은 미국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에 대한 허위 정보를 담은 가짜 뉴스를 집중 노출되게 방치하면서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조회수를 목적으로 엉터리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페이스북도 규칙을 위반한 사이트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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