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늘(17일) 부산에서 수능관련 112신고는 모두 141건 접수됐습니다.

이 중에서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수송한 사례가 1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는 11건, 수험장 착오지 수송 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오전 7시 50분쯤 시험장을 착각해 부산진구 가야고등학교에 도착한 수험생 A군은 주위에 있던 순찰차의 도움으로 시험장인 개금고로 이동했습니다.

입실시간이 10여분도 채 남지 않은 오전 8시 3분쯤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B군은 교통정체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고사장 문이 닫히기 직전 입실했습니다.

급성맹장염과 폐렴으로 입원한 학생 2명은 교육청으로부터 수능문제지를 받아 병원 입원실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한편, 부산소방안전본부도 맹장수술로 입원 치료를 받던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수송하는 등 모두 7건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