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질감을 이용한 개성적인 화풍을 선보이고 있는 서양화가 김설아 개인전이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광주광역시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는 먼지 속을 기어 갔다'를 주제로 제4회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청년신인작가 공모에 선정된  김설아 작가의 작품 15점이 출품됐다.

전남 여수 출신인 김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인도 바로다 마하라자 사야지라오 예술대학에서 순수예술학부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6년 광주 롯데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연데 이어 인도 유학시절인 2013년 인도 뭄바이의 삭시갤러리에서 'Momentary Sonorant' 라는 타이틀로 두번째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듬해 귀국한뒤 올해 열린 2016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했다.

김설아 작가는 작가 노트에서 "삶에 대한 함축적인 의미와 생의 흔적을 대상을 통해 감지하고 이해하며 무엇보다도 이를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구체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설아作 'Blind ash', Acrlic on paper, 42cm x 30cm, 2015
김설아作 'Vibratile silence', Acrlic on paper, 233cm x141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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