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보좌관에 이민자 반대 극보수주의자 '스티브 배넌'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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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가 임명됐습니다.

또 수석 보좌관에 극보수주의자인 스티브 배넌이 임명되면서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자 추방 등 이민공약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도에 권은이 기잡니다.

 

미국 공화당에서 또 한명의 젊은 정치 지도자가 배출됐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을 최측근에서 보좌할 백악관 초대 비서실장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지목했습니다.

라인스 프리버스는 38세의 젊은 나이에 위스콘신 주 공화당 위원장 자리에 올랐으며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 조직과 트럼프 선건운동본부의 지도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특히 대선 막바지 플로리다를 비롯한 주요 경합주 선거운동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막판까지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던 스티브 배넌은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 고문 자리에 올랐습니다.

전직 해군 장교 출신인 스티브는 강경 보수주의자로 트럼프 대선 캠프 CEO로 활동해 왔는데 ,블룸버그 통신은 스티브를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정치 공작가'로 묘사했습니다.

특히 스티브는 이민자 반대를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로 트럼프의 이민자 추방 등 이민자 공약 실행에 최일선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 지금 우리가 할 것은 2백만 명에서 3백만 명에 달하는 범죄자와 범죄기록 보유자, 불법이민자들을 추방하거나 감옥에 보내는 것"이라며 이민자 공약 이행 실행의지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러나 이민자를 선별적으로 추방할 것이며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양국간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BBS뉴스 권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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