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취지는 공감...농가 대책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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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

진행 : 경제산업부장 신두식

[인터뷰 내용]

신두식(이하 신): 네, 오늘은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십니까!

김홍길(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신: 네, 먼저 전국한우협회 언제 설립됐고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부터 간략이 소개해 주시죠.

김: 네, 전국한우협회는 다른 그 품목의 단체와 비해서 조금 늦게 설립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2001년도 수입자유화를 눈 앞에 두고 농가들은 굉장한 불안감에 휩싸여 있고 또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살기위한 자국책으로 농가들이 스스로 모여서 우리 협회를 설립을 했는데요. 우리 협회는 1999년 9월에 설립이 되었고 지금 현재 17년 정도에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협회에 저희들 주된 목적은 한우산업안정화와 또 회원농가들의 보호, 권익보호 이런 것을 주활동으로 하고 협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 우리 축산업에서 한우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어느 정도로 보면 될까요?

김: 음, 우리 한우산업은 예로부터 우리 한우는 우리 농촌을 지켜온 주춧돌이었죠. 그래서...

신: 농가에서 한 재산으로 인식되기도 했잖아요.

김: 네, 그렇죠. 그래서 한우산업 총 한우생산액만 1년에 4조 4천억 정도 지금 총생산이 되고요. 우리 또 축산업 전체를 보면 19조 1천억 중 우리 한우산업이 한 23%정도 생산을 차지하고 있고요. 한우산업은 우리 농촌 경제에 아주 중추적인 지렛대 역할을 하고 우리 농촌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그럴 산업으로 또 자리매김하고 있고 또 농업전체에 타작물, 쌀이라든지 모든 것을 했을 때 우리 농업전체에 1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 김영란법 얘기를 좀 해 보고 싶어요. 김영란법 한우농가에 조금 뭐 어려움이 되는데 김영란법이 좀 영향을 주고 있다고 그래서 뭐 이 법의 명칭은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렇게 됩니다. 이른바 김영란법이 지난 9월 28일부터 시행이 되면서 이제 한우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뭐 예년에 비해서는 뭐 추석과 같은 명절이 지나면 한우값이 내리긴 하는데 올해의 경우 좀 가격폭이 더 많이 내렸다. 이런 조사가 있던데요. 그 어느 정도인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김: 네, 저희 한우농가들은 부정부패 방지법 김영란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요. 부정부패를 막고 청렴한 사회를 가고 이런 데는 저희들이 100%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이 법의 시행으로 인해서 피해보는 산업이 너무 많다는 거죠. 그 중에 하나가 한우 쪽인데요. 한우는 수입개방화를 맞으면서 굉장한 고품질의 생산을 정부에서도 요구했고 또 농가들도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부단한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품질이 좋다 보니깐 가격이 조금 비싼 게 사실입니다.

신: 음, 그러니깐 수입쇠고기에 비해서 품질이 좋다. 이것은 자부하실 수 있는 건가요?

김: 그렇죠. 제품 하나만은 세계 어디 내어놔도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하고 있고요. 이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서 김영란법이 9월 28일 발효가 되었는데 9월 20일 한우 가격과 또 지금 현재 김영란법이 시행되고 한 달 반 가량이 지났는데 한우 가격은 굉장한 하락을 지금 맞고 있습니다. 한우 한 마리에 한13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이 되었고요. 농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굉장한 불안감에 지금 휩싸여서 앞으로의 어떻게 진행이 될지 불안한 상태에서 한우농가들은 지금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 아까도 좀 말씀드리긴 했는데 보통 명절이 지나면 한우 가격이 내리는데 올해는 더 큰 폭으로 내렸다. 그 원인 가운데 김영란법의 시행도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보면 됩니까?

김: 네, 저희들이 그 분석한 바로는 김영란법 시행의 영향이 엄청나게 크다고 지금 분석을 하고 있고요. 사육 두수가 줄고 또 도축 두수가 많이 줄어든 상태에서 가격이 이리 하락을 하는 경우는 사상 유례 없는 이상한 현상이 지금 발생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우리 한우를 위주로 판매하는 식당, 정육점형 이런 쪽에서 많은 매출이 지금 감소하고 있다는 그 얘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보면 식당과 정육점 같은 경우는 16%에서 한18%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고요. 그 원인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하지 않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신: 그러니깐 소비가 줄어서 그 공급이 줄었어도 가격은 계속 하락한다. 이렇게 보신다는 말씀이시죠?

김: 네, 그렇습니다.

 

신: 그 4년 전에 이제 한우 가격 안정을 위해서 암소 감축 산업이 이루어졌다고 들었습니다. 그 여파가 지금 영향을 미치고 있다. 뭐 이런 분석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김: 네, 뭐 그것은 일부에서 결과론적으로 그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인데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당시 암소 감축 두수는 15만 두였고요. 전후에 사육 두수는 300만 두로 보면 그렇게 크지 않은 그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암소 감축 보다는 할인행사와 또 소비촉진, 정육점 식당 모든 것이 활성화가 되고 그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저희들은 분석을 하고 있고요. 최근엔 한우 사육 두수와 도축 두수가 줄고 있는데도 한우 가격이 떨어지고 해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공급을 줄이는데도 한우 가격은 떨어지고.

김: 네, 그렇습니다.

신: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좋아져야 되는데 소비자들이 살 때는 크게 한우가격이 내렸다. 이렇게 마트 같은 데서 살 때요. 그렇게 느끼지는 못하거든요. 근데 이제 생산하시는 분들은 그만큼 가격을 못 받으시는 모양입니다.

김: 한우는 유통구조비용이 많이 듭니다.

신: 아, 그래요?

김: 냉장, 냉동상태에서 모든 유통이 되니깐 유통구조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생산농가는 그렇게 수익을 보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은 비싸다.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그래서 하루 빨리 우리 농가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그런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신: 네, 한우협회차원에서의 노력을 좀 알아보고 싶은데요. 이 달 1일이죠. 11월 1일은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이런 행사를 사흘 동안 진행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취지의 행사인지부터 소개해 주시죠.

김: 네, 11월 1일은 한우 먹는 날로 저희 한우협회에서 한우 먹는 날로 지정을 했고요. 이 날 하루 정도는 대한민국 소비자 분들이 함께 한우를 먹자, 이런 취지에서 시행을 했고 또 여기에 대한 평소에 가격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 분들을 위해서 대폭 할인 판매를 전국적으로 시도를 하고 또 한우를 많이 좋아하셨던 또 애용해 주셨던 소비자들한테 보답한다는 그런 차원에서 행사를 진행을 했습니다.

신: 11월 1일이라는 날짜가 갖는 의미가 있는지 좀 궁금합니다.

김: 네, 11월 1일은 첫째 1이라면 넘버원을 상징하게 되죠. 그래서 1이 3개. 1이 3개면 아주 좋은 길일이다. 그리고 한자로 소우 자를 풀이를 하면 1자가 또 3개가 나옵니다.

신: 아, 그렇기도 하네요.

김: 네, 그런 상징적 의미로써 한우는 세계적인 명품, 최고다. 그래서 11월 1일로 1일은 한우의 날로 정했습니다.

신: 네, 한우의 날로 정하셨군요. 올해의 경우에 뭐 특징적인 프로그램이 있는지, 뭐 행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말씀을 좀 해 주시죠.

김: 올해는 이제 나눔과 할인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얼마 전 11월 1일에 서울에 있는 살곶이 공원에서 한 2,500만원 가량의 한우고기를 서울시청에 증정한 바가 있고요. 또 그 날 현장에서 2,000명에게 한우국밥을 무료로 드리고 또 일반식당에서 먹는 가격의 절반 가격인 1인분 200g에 구이용 만원을 판매함으로 해서 소비자들에게 굉장한 호응과 또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여기서 소비자들의 굉장한 찬사를 받았던 그런 적이 있습니다.

신: 네, 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나눔 행사도 하시고 또 소비촉진행사도 하시고 이렇게 진행을 하셨군요. 그 한우협회가 농가를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또 뭐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한 말씀 해 주시죠.

김: 네, 협회는 한우산업과 관련한 큰 틀에서 경제적인 방향에 역점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고요. 특히 김영란법이 한우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등을 분석을 하고 법적으로 개선사안이나 대안들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고 우리 농가들이 특히 축산환경을 위한 무허가축사적법화를 위해서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해결을 하고 또 대책마련을 대신하고 또 작게는 사료값 문제와 또 생산비를 낮추고 어떻게 하면 한우를 사랑해 주시는 소비자 분들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할 수 있을까 항상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러시군요.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서 한우자조금 관련 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사업들이 있는지 소개를 해 주시죠.

김: 네,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들이 1두 출하시에 2만원씩 거출을 합니다. 이 돈으로 이 돈이 1년에 한200억 가까이 거출이 되는데요. 이 돈으로 대국민소비자 또 한우농가교육, 또 한우농가컨설팅 이쪽으로 이 예산이 씌여 지고요. 특히 소비촉진을 위해서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 먹는 날을 정착시키고 또 여러 가지 홍보, 광고에 주력을 하고 있고요. 특히 농가들이 생산력 강화와 또 생산비를 많이 낮추는 데 현장 중심의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렇군요. 잠시 프로그램 소개 듣고 계속 가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후)

신: 중간에 들으시는 분들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회장님, 그 개인적인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한우협회 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고요. 또 한우협회 회장으로서 그 동안 보람있었던 일이나 기억에 남는 일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

김: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오직 한우만을 위해서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우리 농촌에서...

신: 지금 한우를 직접 키우시는 거죠?

김: 네.

신: 몇 두 정도나 지금 농장에서 키우고 계십니까?

김: 지금 한 마리에서 제가 처음 학교를 졸업하고 한 마리를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 한500두 가까이 지금...

신: 아, 농장에 키우고 계시는 군요.

김: 네, 오직 한우만을 위한 외길 인생을 살아왔는데...

신: 어디서 하시죠?

김: 경상북도 의성에서 하고 있습니다.

신: 아, 그러시군요. 계속 말씀해 주시죠.

김: 음, 그러면서 제가 현장에서 제가 한우협회에 바라는 점. 한우산업을 어떻게 하면 안정적인 산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을 현장에서 많이 고민하고 이런 부분을 제가 현실적으로 한 번 이루고자 한우협회장에 도전하게 되었고요. 또 그래서 한우협회장에 당선이 되었는데요. 막상 해 보니깐 그렇게 쉽지는 않아요. 저는 한우협회장을 할 그 때만 해도 한우농가만 잘 보호하면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협회장에 임했는데 하고 나니 한우산업에 대한 후방산업을 다 아울려야 된다는 것에 너무나 큰 책임감을 가졌습니다. 한우농가가 한우만 잘 키우면 되는 것이지, 소비가 안 되어도 걱정, 한우 유통하는데 부정축산물 문제 걱정.

신: 가격이 너무 높아도 걱정이고 낮아도 걱정 아닙니까!

김: 네, 가격이 높으면 소비자들한테 부담이 되어서 걱정.

신: 너무 낮으면...

김: 떨어지면 농가가 또 부도가 나고 또 농가가 폐업을 해서 걱정. 참 이래서...

신: 적절한 가격을 유지하는 게 제일 좋군요.

김: 네, 저희들도 아주 그 높은 가격은 원하지 않습니다. 적정한 가격으로 농업 농축을 해서 얘들 학교 정도 시킬 수 있는 그런 가격을 원하고 소비자를 위해서 그렇게 운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 그 소 키울 때 비용이 많이 들죠? 뭐 다른 축산업에 비해서 더 많이 든다고 봐야 하나요? 어떤가요?

김: 네, 우리 한우는 생후 30개월 간 사육을 하기 때문에 또 국제곡물가라든지 여러 가지로 변수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30개월간 사육을 해서 고품질의 한우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비가 다른 가축에 비해서 많이 들고 있습니다.

신: 네, 그리고 이런 방역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하잖아요. 예전에 뭐 이렇게 그 소나 돼지가 질병 때문에 그 폐사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김: 네, 요즘은 외국에서 많이 질병들이 외국에서 많이 따라 들어옵니다. 특히 더 이 질병은 겨울에 활성화가 되기 때문에 날씨가 추워지면 활성화가 되기 때문에 특히 구제역이나 뭐 브루셀라나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농가들이 집중적으로 지금 방역을 하고 있고 안정한 한우를 키우기 위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 동안 뭐 한 마리 키우시면서 지금은 400, 500마리 키우신다고 하는데 이렇게 늘리시면서 힘든 일도 있고 기억에 남는 일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어떠세요?

김: 엄청 제가 35년간 한우를 사육했는데요. 한3번의 부도를 맞을 뻔 했어요.

신: 아, 그래요?

김: 네, 음 송아지를 사서 사료값이 한우가 한 마리 생산하는데 한350만원 가까이...

신: 지금 기준으로 그렇습니까? 오, 많이 먹네요.

김: 네, 그 생산비를 몽땅 다 잃고 나중에 큰 소가 되어서 팔아도 그 생산비가 전혀 안 나오고 송아지 가격밖에 나오지 않는 그런 시기도 2번이나 있었습니다.

신: 송아지 가격이 그 때 얼마 정도였습니까?

김: 송아지 가격이 그 때 160만원인데요. 큰 소를 팔아서 160만원 밖에 나오지 않는 거에요.

신: 아, 그럼 사료 값이 350만원 들어간 사료 값을 뽑을 수 없는 상황이네요.

김: 그렇죠. 30개월간 사육해서 그 사육비는 어디가고?

신: 인건비도 있을 것 아니에요?

김: 네, 인건비, 사육비, 경영비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렸죠. 그런 시련도 한3번 정도 35년 제가 사육을 하면서 3번 정도 겪고 어려운 것은 다 겪었습니다.

신: 네, 예전에 우리가 이제 농업 위주의 사업이었을 때는 뭐 자식 대학 보내면 소 팔아서 보내고 그래서 우골탑이라는 말이 생겼잖아요. 그래서 우리 농가 우리 민족에게 한우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정서에 베여 있는 어떤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세요. 한우에 대해서...

김: 네, 먼저 우리 한우는 생고락고 하죠. 가족은 식구. 우리 한우는 생고락고도 옛날에 많이...

신: 큰 가족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한 동네에서...

김: 그렇죠. 가족의 하인, 가족과 함께 하는 생고락고 표현을 했는데요. 우리 한우는 정서가 국민들이 가지고 있어서 더욱 사랑해 주시고 또 소비해 주시는 것 같아. 국민들한테 너무 감사드리고 소비자 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한우를 생산하고 있고 또 한우가 농민들에게는 작게든 크게든 경제적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농촌경제의 그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자부심을 갖고 같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러시군요. 그 한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좀 비싸서 쉽게 손이 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한우협회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좀 알려 주세요.

김: 음, 그런 부분이 우리 농민들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건상 생산비도 무시를 못하고 또 사육을 하여 모든 국민들이 한우를 쉽게 소비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저희들 대한민국 여건상 좀 어려움이 있고요. 우리는 국민들이 좋은 날, 국민들이 기쁜 날만이라도 우리 한우를 접하시기를 바라고 또 이런 일환으로 명절 전후와 또 명절 전후 3월 달 또 입학철이나 또 5월 가족의 달이나 또 11월에 한우 먹는 날 또 이런 것을 통해서 적극적인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유통비용을 줄여서 소비자에게 조금이라도 싸게 드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우리 생산자들은 직거래 판매장을 지금 많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생산자가 직접 도시에 와서 정육점형 식당을 추진을 하고 이것을 활성화 시켜서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신선한 한우를 값싸게 먹을 수 있도록 저희 한우 협회에서는 추진을 할 그럴 계획입니다.

신: 네, 그런데 가끔 보면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하는 그런 사례를 간혹 접하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협회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세요?

김: 네, 과거에는 둔갑 판매 사례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법제화 했고 이 법제화 하는 과정에서 굉장한 난항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에서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2008년부터는 법적으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법과 제도만으로는 근절되지 않는 게 사실이고 현실입니다. 그래서 협회에서는 원산지 표시제 홍보와 또 부정유통을 근절하고 차단하기 위해서 전국적으로 유통감시단을 설치를 해서 소비자도 보호하고 생산자도 보호하고 그런 단속을 주기적으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도 1년에 한 4,5천 건 정도 단속이 되고 현장지도 등을 통해서 또 궤도도 하고 홍보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러시군요. 그 한우협회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

김: 네, 그 생산자인 농민들도 살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한우산업의 여건을 만드는 것이 저희 목표이고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김영란법 시행 이후 지속적인 한우가격이 하락을 하고 있어 농민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김영란법의 뜻은 충분히 저희들도 공감을 하면서 우리 농민들도 알고 있지만 이로 인해서 선의의 피해를 보고 있는 농가에 대한 대책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올해 목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 네, 그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면 한 말씀 해 주시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김: 소비자 분들께 항상 저희 한우는 한우생산자로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또 항상 소비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농업 농촌에서는 한우가 없이는 농업 농촌이 지탱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소비자 여러분들께서는 한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또 저희 한우 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선한 명품 한우를 드실 수 있도록 생산에 전념을 다하겠습니다. 끝까지 우리 한우를 사랑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또 우리 한우농가들은 소비자를 위해서 한층 더 다가서고 소비자를 위해서 가격도 안정화를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 네, 얘기 나누다 보니깐 시간이 다 됐는데요.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지원을 위해서 또 우리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 네, 고맙습니다.

신: BBS경제토크 오늘은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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