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갖고 유엔과 미국 간의 공고한 협력 관계쯜 재확인했습니다.

유엔 측은 반 총장이 트럼프 당선자와 통화에서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치열한 선거전을 거친 후 미국민에게 통합을 호소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엔과 미국은 세계 평화와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과 인권을 진전시키기 위해 전통적으로 강력한 협력관계를 지속해왔다"면서 이런 관계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반 총장은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트럼프를 만나 미국이 계속해서 인류를 위해 일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유엔을 이끌어 온 반기문 유엔총장은 다음달 31일 사무총장 임기가 끝난 뒤,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