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를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오늘 AFP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트럼프 당선인과 전화할 것"이라면서 "총장 임기가 끝나기 전에 면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트럼프를 만나 미국이 계속해서 인류를 위해 일해주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유엔을 이끌어 온 반 총장은 올해 12월 31일 사무총장 임기가 끝난 뒤, 내년 1월 중순 이전에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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