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위를 '불량'에서 '우수'로... 정책.민생 집중하는 중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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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기획리포트 순서입니다.

BBS뉴스는 ‘일하는 국회, 공복을 찾아서’란 주제로 여야 의원들의 바람직한 의정활동 모습을 찾아보는 시간을 시리즈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19대때 불량 상임위로 꼽혔던 미방위가 20대 국회 들어서는 우수 상임위로 변신을 했는데요.

신상진 미방위원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을 김호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긴장감이 흐르고 딱딱한 분위기인 국감장.

마이크가 꺼진 뒤에도 계속 질의하는 의원에게 당부 아닌 염려를.

EFFECT 10월6일 미방위 국정감사

(목소리가 크셔서 다 들렸을지 모르겠습니다.)

때로는 대신 질문하는 배려를 보입니다.

EFFECT 10월6일 미방위 국정감사

"뭔가 원칙이 있어야되지 않느냐 이런 지적이신데 이상민의원님 맞죠?"

신상진 미방위 위원장의 재치있는 한마디로 국감장은 화기애애해집니다.

지난 19대 당시 정쟁에 치우쳐 '불량상임위'란 오명을 썼던 미방위가 20대 들어서는 우수 상임위로 탈바꿈했습니다.

정책감사에 집중하겠다는 신 위원장의 의지가 한몫했습니다.

INSERT 신상진 미방위원장

"목소리 줄이게 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일부러 아재개그도 하면서, 원래 제가 개그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상임위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 일부러 했다는..."

그렇다고 마냥 좋은게 좋은 거라는 식은 아닙니다.

분위기가 느슨해진다 싶으면 날카로운 추궁이 뒤따릅니다.

EFFECT 10월6일 미방위 국정감사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방통위원장이 말씀하셨는데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국감을 비롯해 정치가 제대로 되지 못한 데는 언론도 책임이 크다고 꼬집습니다.

INSERT 신상진 미방위원장

"우리나라 언론도 합리적이고 좋은 활동하는 것은 안비춰주고 싸우고 정쟁하는 것만 언론에서 특별히 부각해서 보여주는 언론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4선 중진 반열에 올라 정치적 입지가 높아진 만큼 활동 폭도 넓어졌습니다.

정책이나 민생 뿐만 아니라 여야를 넘나드는 정치 활동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INSERT 신상진 미방위원장

"너무 정치꾼적인 당리당략에 매여서 서로 불필요한 싸움들을 수없이 해대는 이런 정치현실이 타파되야 한다고 생각하고...정치의 싸우는 것에 익숙치 않아서 어느 한편에 서거나 우리 새누리당의 친박이나 비박이든 저는 특별하게 서있지 않아요 ."

20대 들어서는 방위사업 비리를 이적 행위로 처리하는 군 형법 개정안을 발의해 눈길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의사 출신이라는 전문성을 살린 법안을 준비 중입니다.

INSERT 신상진 미방위원장

"병원 의료비 때문에 많이 고생하잖아요 의료비를 좋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어떻게 하면 저소득층의 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주느냐 (와 관계된 법안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 의원은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을 생각하는 기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SERT 신상진 미방위원장

"여든 야든 집권에만 혈안이 돼 있지말고 오늘 이 순간의 국민들의 어느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주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 역할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싸우지 않으면서 우리나라에 필요한 좋은 일을 먼저 하기 위해 처리하는 그런일에 몰두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신부터 노력해야겠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치권은 더욱 깊은 정쟁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일하는 국회의 참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야할 때입니다.

BBS NEWS 김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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