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스트라 전 하원정보위원장 발언

9일 뉴욕에서 당선 수락연설에 나선 트럼프(70) 당선인, 그의 셋째 부인 멜라니아(46), 아들 배런(10).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도 한미 관계는 굳건할 것이라고 트럼프의 외교자문역 가운데 한 명인 피터 후크스트라 전 하원 정보위원장이 밝혔습니다.

후크스트라 전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한미경제연구소(KEI)를 통해 배포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두 나라 간의 강한 우정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면서 "양국은 현재 강력한 안보·경제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한미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그 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고, 또 역내 진화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안보 이슈에 관해서도 협력하고 조율해 나갈 것"이라면서 후쿠스트라 전 위원장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최대 100%로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이라고 비판하면서 재협상 방침을 시사해 트럼프 정부 출범 시 한미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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