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미국 대통령와 관련해 "트럼프 후보가 당선 확정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충격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오늘 제186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시장에서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왔던 만큼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성향이 고조되면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최근의 국내 상황과 결합하면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시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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