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식 포항시장의 종교편향적 언행에 반발하고 있는
포항지역 불교계가 정시장의 퇴진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종교편향대책위원회는
오늘 낮 포항 운흥사에서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고
공동위원장에 종문스님을 위촉하는 등
본격적인 정장식 시장 퇴진운동에 돌입했습니다.

행사에서 대책위는
정시장이 공직자의 종교적 중립성을 위반하고도
홀리클럽 탈퇴요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퇴진운동을 벌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이 자리에서
“정시장은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52만 포항시민이 뽑아준
선출직 공무원 자리에서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대책위는 다음달 15일에는 정 시장 퇴진을 위한
“사회와 종교화합 실현을 위한 범시도민대회”도
갖기로 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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