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량과 관광버스의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무단으로 해제한 운전자 3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위반 혐의로 위험물운송기사 36살 이모 씨 등 6명과 관광버스 기사 11명, 화물차량기사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씨 등은 최고속도가 90km로 제한된 화물차량과 110km로 제한된 관광버스의 속도 제한장치를 불법 해제해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자동차 수리업자에게 30만원 정도를 주고, 인적이 드문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 속도 제한장치에 입력된 최고속도를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다.

경찰은 차량의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원상 복구하도록 하는 한편,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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