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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사태로 국민들이 혼란스러운 이때 종교계의 역할은 한층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최근 유력 정치인들이 종교계 원로와 대표들을 만나 국난극복의 해법을 구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문 전 대표는 자승 스님에게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해법으로 대승적 정치의 구현을 제시했습니다.

[인서트/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많은 국정의 혼란이나 공백도 생기게 되기 때문에 국민들은 또 한편으로 불안하기도 한 것이고요 이런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잘 어루만지면서 또 정치권에서 해법을 찾아내야 될 그런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서트/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정무방소 명대승심'이라고 그랬습니다 그 속에 해답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충분히 해결하리라고 저는 봅니다] ]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국기문란 사태로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이 때 종교계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을 대변하는 종교계 지도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나섰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국회 정각회장에 선출된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자승 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주 의원은 불교의 원융과 화합, 중도의 정치로 우리사회 대립과 갈등을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SERT 주호영 새누리당 의원 / 국회 정각회장

(한국정치가 지금 서로 대립과 갈등의 정치인데, 우리 부처님 가르침대로만 한다면 원융과 중도와 화합의 정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국회에서도 불자의원들이 앞장서서 원융, 화합, 중도의 정치를 이끌어 가는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국정 운영이 심각한 위기를 맞으면서 종교계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유력 정치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종교계가 던지는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BBS NEWS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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