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001/11/23. 저녁종합뉴스용 . 박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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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원정년 재연장에 대한 찬반양론과 함께
정치권의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까지 건의한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논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 경 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민주당은 오늘, 교원정년을 63세로 재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2.민주당은 오늘 오전 당무회의에서
이 법안을 16대 국회에 신설된 전원 위원회에 회부해
논의하도록 하는 등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저지시키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3.민주당은 특히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까지 건의하는 등
법안이 효력을 발휘하는 것을 막아나간다는 방침입니다.

4.반면 한나라당은 법안이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만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해야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5.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오는 26일 국회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는 법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입니다.

6.하지만 한나라당 지도부는
교원정년을 재연장하는데 대해 여론의 부담에 느끼고 있고
특히 당내 개혁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목소리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이에 따라 교원정년을 63세로 재연장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 상정과 처리까지
정치적 논란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BBS NEWS 박경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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