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23 교원 정년연장 교육계 극심한 혼란. 원명진오...

한나라당이 교원정년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강행방침을 밝힌 가운데
정년연장에 대한 로비의혹 시비로
교육관련 단체들간에 상보비방전까지 벌어지는 등
교육계가 극심한 혼란양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전교조 등 40여개 단체의 연대기구인
<사립학교법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오늘 사립학교법 개정과 정년연장 기도의 중단을 촉구하며
한나라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모든 교육문제의 원인을 정년단축으로 간주해
정년연장을 철저히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정년연장 추진을 중단하고
진정 교직원과 학생.학부모의 사기를 진작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는 별도의 보도자료에서
교총이 교원 정년연장을 위해
정치권에 조직적으로 로비를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교총은
오늘날 교단붕괴의 직접적 원인제공을 한 정부여당이
대통령 거부권을 운운하며 반발하는 것은
붕괴되고 있는 학교현장을 방치하겠다는
무책임한 자세라고 주장한 뒤
이익단체가 목적 달성을 위해
정치인을 접촉하고 설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정치권 로비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사회 11/24 오전8시용 A N C

한나라당이 교원정년을 연장하는 교육공무원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강행방침을 밝힌 가운데
학부모단체와 일부 교원단체가 항의농성에 들어가고
교육관련 단체들간에는 상호비방전까지 벌어지는 등
교육계가 극심한 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하 24일 오전8시 리포트)
교육관련 단체들은 어제
교원 정년연장문제에 대한 입장차이에 따라
여야 정치권을 각각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전교조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 40여개 단체의 연대기구인
<사립학교법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는
어제 사립학교법 개정과 정년연장 기도의 중단을 촉구하며
한나라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한나라당이
산적한 교육문제를 외면한 채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정년단축으로만 몰고 가며
정년연장을 철저히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진정 교직원과 학생.학부모의 사기를 진작할 방안을
제시하라고 야당측에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한국교총은
오늘날 교단붕괴의 직접적 원인제공을 한 정부여당이
대통령 거부권을 운운하며 반발하는 것은
붕괴되고 있는 학교현장을 방치하겠다는
무책임한 자세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총은 특히 정부가
한 명의 고령교원을 퇴출시키면
2.6명을 새로 채용할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호도했으나
퇴직교원의 30% 이상이 다시 채용되고
이들은 연금과 봉급을 이중으로 지급받으면서
오히려 국가재정은 더 악화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단체들간에 상호비방도 벌어져
교육계는 더 혼란해지고 있습니다.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는 어제
교총이 교원 정년연장을 위해
정치권에 조직적으로 로비를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인터넷 교육포털사이트 즐거운 학교 보도를 인용해
교총이 정년연장을 위해 시군구 회장을 팀장으로
교육위원회 의원 수만큼 로비팀을 꾸려
공청회나 표결처리때 의원들을 대상으로
맨투맨식으로 활동하도록 하는 등
조직적인 로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교총은
이익단체가 목적 달성을 위해
정치인을 접촉하고 설득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정치권 로비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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