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 인구가 오는 2천 13년에 5천만명을 넘은 뒤
2천 23년 이후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인구 노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2천 26년에는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를 넘을 전망입니다.

전경윤 기자의 보돕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4천 7백만명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오는 2천 13년에 5천만명을 돌파하고
2천 23년에 5천 68만 3천명으로 최대 인구에 도달한 뒤
이후에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평균 수명 연장과 출산율 감소의 영향으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65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3백 39만 5천명으로 7.2%였으나
오는 2천 19년에는 14.4 %로 늘어나고
2천 26년에는 20 %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오는 2천 30년 80세 인상 노령인구는
2백 57만명으로 예상돼 지난해 48만 3천명에 비해
5.3배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15세에서 64세까지의 인구는
오는 2천 16년을 고비로 감소세로 돌아서
오는 2천 30년에는 전체 인구의 70 %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생산가능 인구의 상대적 감소에 따라
장래 노동력 감소에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또 오는 2천 4년에는 대학입학 대상연령인 18세 인구가
63만명으로 줄면서 대학정원보다 더 적을 것으로 전망돼
청소년들이 입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결혼 적령기의 성비 불균형이 심화돼
오는 2천 11년에는 26살에서 30살까지의
남자 6명 가운데 1명은 신부감을 구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한편 평균 수명은 지난해 75.9세에서
오는 2천 30년에 81.5세,2천 50년에 83세로 늘어나고
노령화의 영향으로 2천 24년부터는 여자가 남자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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