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쌀 재고누적과 과잉생산으로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쌀값 하락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전경윤 기잡니다.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재고 누적과 과잉생산으로
지난해 수확기에 비해 1가마당 9천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부에 따르면 농가들이 정부수매 이외의 물량을
농협 미곡종합처리장과 민간 RPC 등에 판매하는
쌀 농가판매가격은 지난 19일 현재
80킬로그램들이 1가마에
15만 2백 88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쌀값은 지난해 농가평균 판매가격인
15만 9천 2백 52원에 비해 5.6 %,
8천 9백 64원 하락한 것입니다.

수확기에 농가들이 판매하는 쌀값이
그 이전해보다 떨어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쌀값 하락을 막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전체의 50 %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고품질 벼 종자를 일반 벼 종자보다
싼값에 공급하고 고품질 쌀 재배기술을
대대적으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는 또 농가의 신청을 받아
천수답 등 한계농지에 콩나물콩과
사료용 옥수수 등을 심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농림부에서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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