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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통령 연설문 사전 유출 의혹을 보도한 JTBC로부터 태블릿 PC 한 대를 넘겨받아 파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오늘 오전부터 전경련 임원 등 관계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이 JTBC로부터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 한 대를 받아, 현재 파일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블릿에 들어있는 파일에 대해 수사단서로 삼을 부분이 있으면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파일들을 디지털 포렌식 부서에 맡겨 해당 파일들이 실제로 청와대에서 작성된 것인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 사건의 시발점이 됐던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조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원 이 모씨와 권 모 팀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최 씨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K스포츠재단 노 모 부장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최 씨가 전경련을 통해 수 백억원에 달하는 돈을 재단 측에 모금하게했다는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 부장에게는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최 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최 씨의 또다른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스포츠재단의 해외 훈련장 사업 담당자 박 모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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