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가 오늘(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1회말 양석환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NC 다이노스에  2-1로 승리했습니다.

4시간 46분의 혈투를 벌인 오늘 두 팀은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인 무려 33개의 잔루를 기록하고 25개의 사4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NC는 볼넷만 13개를 내줘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볼넷 허용 신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LG도 이기긴 했지만 무사만루를 포함, 만루 찬스만 7번을 놓치는 최악의 공격력을 보여, 이대로 한국시리즈로 간다고 해도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LG와 NC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내일(25일) 저녁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NC는 에릭 해커, LG는 우규민 선수를 선발 등판으로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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